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했다.
다저스는 24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2018 MLB 시범경기에서 3-7로 졌다.
다저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15승 14패, 화이트삭스는 15승 12패다.
다저스는 1회 말 터진 오스틴 반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가 5회 초 갑작스럽게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우드는 선두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키언 바넘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오마르 나바에스와 후안 베레스에게 단타와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 3루에 몰렸고, 1사 후 루리 가르시아의 투수 땅볼을 더듬어 3-3 동점을 내줬다.
우드는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다.
이날 우드의 성적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이다.
다저스는 7회 초 이미 가르시아가 1점, 9회 초 루이스 이슬라가 2점을 추가로 내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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