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가 빠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불펜 붕괴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24일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3-10으로 졌다.
텍사스는 1회 말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런포를 앞세워 선취점을 뽑았다.
좌완 선발 콜 해멀스는 클리블랜드 타선을 3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묶었다.
중간 투수를 가동해 5회까지 클리블랜드를 무득점으로 묶은 텍사스 마운드는 6회부터 삐걱댔다.
케빈 젭슨이 6회 초 로베르토 페레스에게 솔로포를 내줬고, 7회 초에는 그랜트 자바츠키가 3안타 2볼넷을 내주고 4실점 해 역전을 허용했다.
텍사스 불펜은 8회 초 3점, 9회 초 2점을 추가로 내줬다.
클리블랜드 선발 코리 클루버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범경기 4승째를 수확하고 평균자책점 2.29로 정규시즌 준비를 마쳤다.
클루버는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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