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시몬스, 시즌 10번째 ‘트리플 더블’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오른쪽)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선두 휴스턴 로키츠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꺾고 팀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휴스턴은 24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 2017-2018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4-91로 이기고 8연승을 이어갔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휴스턴은 59승(14패)으로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54승 18패)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팀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휴스턴은 1993-1994시즌 때 작성한 58승(24패)이 역대 한 시즌 팀 최다승리였다.
제임스 하든이 27점-8도움의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을 64-37로 마칠 만큼 휴스턴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뉴올리언스는 3쿼터에서 24점을 뽑아내 19점을 따낸 휴스턴 추격에 나섰지만 전반에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줘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휴스턴은 4쿼터에도 31점을 쏟아내면서 뉴올리언스를 23점 차로 물리치고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경신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동부콘퍼런스 4위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이번 시즌 10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괴물신인' 벤 시몬스를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0-108로 물리쳤다.
필라델피아의 시몬스는 15득점-13어시스트-12리바운드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시즌 10번째 트리플 더블이자 최근 7경기에서 무려 4차례나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사실상 이번 신인왕 자리를 굳혔다.
6연승 행진을 펼친 필라델피아(42승30패)는 1승을 추가하거나 동부콘퍼런스 9위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1패만 떠안으면 2012년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 25일 전적
휴스턴 114-91 뉴올리언스
필라델피아 120-108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117-95 시카고
올랜도 105-99 피닉스
LA 레이커스 100-93 멤피스
샬럿 102-98 댈러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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