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오늘 다저스테디엄에서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최종전에 출격한다. <연합>
LA 다저스의 제5 선발로 2018년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31)이 27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LA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시리즈 최종 3차전에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이날 오후 7시10분(LA시간)부터 시작되는 경기는 류현진의 올해 4번째이자 마지막 공식 시범경기이며 다저스는 이 경기를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하루를 쉰 뒤 29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류현진의 마지막 시범등판 경기는 공중파채널 13(KCOP)과 케이블채널 스포츠넷LA(SNLA)로 시청할 수 있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알렉스 우드-켄타 마에다-리치 힐-류현진 순으로 짜여졌고 이중 커쇼-우드-마에다-힐이 자이언츠와 홈 4연전에 차례로 등판한 뒤 5선발인 류현진은 다음 달 2일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 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에인절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등판하게 됐다. 지난 22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진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에인절스의 주전 라인업을 상대로 5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의 인상적인 투구로 시범경기 2승째를 올린 바 있다. 빠른 볼과 예리한 커브가 인상적이었고 투구 수는 75개를 기록했는데 이번 재대결에선 투구수를 100개 가까이로 끌어올리며 6이닝 정도를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5일 애나하임 에인절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프리웨이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는 선발 마에다가 5이닝동안 볼넷없이 삼진 5개를 곁들여 4안타 2실점으로 막고 야시엘 푸이그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에인절스를 4-2로 꺾었다. 마에다는 2회 잭 코자트, 4회 마이크 트라웃에게 솔로홈런 두 방을 맞았으나 그 외엔 깔끔하게 5이닝을 막았고 시범경기 성적은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0-2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볼넷과 크리스 테일러-코리 시거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푸이그와 코디 벨린저의 내야 득점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7회 테일러와 푸이그의 솔로포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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