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명 투표서 양키스·다저스 1표 차로 따돌려
▶ 내일 30개 구단 모두 시즌 막 올려
메이저리그 시즌이 29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MLB닷컴 전문가들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점쳤다.
MLB닷컴은 28일 MLB닷컴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기자들과 방송사 MLB 네트워크 전문가 패널 등 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월드시리즈 전망을 물었다.
이 결과 애스트로스는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를 1표 차로 따돌리고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 전문가들은 AL(아메리칸리그)에서 3개 지구 우승팀으로 양키스(동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중부), 애스트로스(서부)를 꼽았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에인절스 두 팀을 와일드카드로 예상했다. 이어 양키스(17표)가 애스트로스(13표)를 따돌리고 AL 정상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양키스는 AL 우승 전망에서는 애스트로스를 제치고 1위로 꼽혔으나 월드시리즈 우승 전망에서는 2위로 밀렸는데 그 이유는 양키스를 AL 우승팀으로 꼽은 사람들이 월드시리즈 우승후보를 꼽을 때는 NL(내셔널리그) 챔피언을 꼽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여러 조건을 배제하고 어느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것이냐는 단순한 물음만 놓고 보면 휴스턴이 양키스, 다저스보다 1표라도 더 받았다는 게 MLB닷컴의 설명이다.
한편 NL에선 워싱턴 내셔널스(동부), 시카고 컵스(중부), 다저스(서부) 3개 지구 우승팀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뉴욕 메츠 두 와일드카드가 플레이오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다. 정확한 표수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다저스와 내셔널스가 NL 우승팀 예상 투표에서 똑같은 표를 받았다. 컵스는 두 팀에 3표 차로 밀렸다.
한편 메이저리그 정규리그는 29일 일제히 막을 올린다. 30개 구단이 모두 같은 날에 개막전을 치르는 건 1968년 이래 50년 만에 처음이다. 다저스는 이날 오후 4시(LA시간) 다저스테디엄에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을 시작하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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