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칼럼에서는 폐경기 증후군에 대하여 양의학적인 입장과 한의학적인 입장에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봤다.
오늘부터는 귀에 관계된 질환에 대하여 공부하려고 한다.
귀는 누구나 알듯이 바로 소리를 듣기 위하여 존재하는 인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에 하나이다.
귀는 소리를 듣는 청각 기능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귀의 해부학적인 설명을 간단히 하자면 귀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 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청각에는 이 모든 기관이 관여하고 평형감각은 주로 내이의 반지 모양의 삼반규관이 관장하고 있다.
외이는 얼굴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귓바퀴 밖에서 보이는 귓구멍과 고막 등으로 이뤄지며 외이도의 피부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표피 조직 먼지 등이 섞여서 귀지가 만들어 진다.
공기 속에 전달되어온 진동음은 귓바퀴에 모아져 이 외이도의 내강을 따라 외이와 중이를 가로 막고 있는 두께 0.1밀리 이하의 고막을 통과 중이와 청각 신경이 자리잡고 있는 내이를 거쳐 뇌로 보내진다.
고속 엘리베이터나 비행기 이 착륙 때 귀가 윙 하고 울리는 것은 중이와 외이의 기압균형이 깨져서 내압이 낮은 외이 쪽으로 당겨지기 때문인다.
고막 안쪽의 중이는 이관이라고 하는 가느다란 관으로 콧속과 연결돼 있으며 닫혀 있다가 압력 조절의 필요가 있으면 열려서 코를 통해 외기와 접촉 공기 압력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
평형 감각을 맡은 삼반규관과 청각을 맡은 달팽이관으로 구성된 내이는 긴지름 20밀리미터, 짧은 지름 10밀리미터 정도로 작은 기관이지만 소리를 듣고 분석하는 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더 재미 있는 것은 귀의 모양다. 귀의 모양을 잘 살펴보면 꼭 엄마의 자궁 안에서 태아가 꺼꾸로 누워있는 모양과 흡사하게 생겼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게 될 때에 종종 귀에 침을 맞아본 기억이 날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귀에 침 치료를 하는 것을 이침 요법이라고 한다.
전신의 모든 인체의 기관이나 장부들과 연결이 된 곳이 바로 귀라는 기관이다.
그래서 진맥을 한 후에 어떤 장부가 약하던지 질환이 있을 때에 귀를 보면서 안 좋은 곳과 연결된 부위에 침 치료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이혈을 침 치료할 때에 정확히 잘하게 된다면 상당히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시간에 한의사가 아닌 일반인들도 귀를 통하여 건강을 돌 보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너무 쉬운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매일 세수 할 때에 손으로 자기 귀를 하고 싶은 대로 주무르면서 맛사지를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전체의 모든 기관을 지압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귀를 맛사지 한 날과 하지 않은 날의 컨디션은 즉시 알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
지금 당장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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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yungMu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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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명문 자석침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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