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선발진에 변수 없어 16일 등판 유력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선발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세 번째 등판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발 등판 일정을 예측할 단서가 많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연전 선발만 공개했다.
13일에는 마에다 겐타가 등판하고 리치 힐과 클레이턴 커쇼가 뒤를 잇는다.
로버츠 감독은 "애리조나전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 돌발 변수가 없다. 휴식일 없이 16∼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3연전이 열려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기도 어렵다.
류현진은 16일 샌디에이고와 첫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류현진은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2.79로 낮췄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이던 2일 애리조나전에서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5선발 류현진은 에이스 커쇼의 휴식일 조정을 위해 등판을 한 번 미루고, 우드가 장염에 걸려 등판일을 하루 당기는 등 두 차례나 등판 일정이 바뀌는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5일을 쉬고 정상적으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류현진이 5일 휴식 후 등판해야 장염으로 고생했던 우드도 일정이 흐트러지지 않고 5일을 쉰 뒤 17일 샌디에이고전에 나설 수 있다.
류현진은 5일 쉬고 마운드에 오를 때 평균자책점 3.65로, 4일 휴식 후 등판(3.60)할 때나 6일 이상 휴식 후(2.90) 경기를 치를 때보다 오히려 더 고전했다. 그러나 과거 기록보다 현재 안정된 휴식일 보장이 중요하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개인 통산 7차례 맞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57로 강했다. 경기가 열리는 펫코파크에서는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0.90으로 더 강했다. 시즌 2승 사냥을 위한 최적의 상대이자 장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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