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는 마이애미에 덜미 잡혀 1승1패

골든스테이트의 안드레 이과달라가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완파하고 홈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필라델피아 76ers는 마이애미 히트의 반격에 2차전을 내주고 시리즈 1승1패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기고 말았다.
지난 16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 2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샌안토니오를 116-101로 격파했다.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 없이 시리즈 2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2회전 진출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21점차 대승을 거뒀던 1차전에 비해선 샌안토니오의 저항이 격렬했던 경기였다. 2쿼터까지 샌안토니오는 53-47로 앞서가며 명가의 저력을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3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와 클레이 탐슨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격차를 좁혔고 화끈한 3점포 공세는 4쿼터로 계속 이어졌고 샌안토니오는 이에 맞설 화력이 없었다. 4쿼터 초반 드레이먼드 그린과 퀸 국의 연속 3점포까지 터지면서 골든스테이트의 리드는 94-79까지 벌어졌고 이후엔 여유있는 격차를 유지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점 슛 31개를 시도해 15개를 꽂아 넣었다. 듀랜트가 32점, 탐슨이 31점을 올리며 팀을 리드했다.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앨드리지가 34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편 마이애미는 적지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76ers를 113-103으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이애미는 2쿼터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펼치다 고란 드라기치의 3점슛 등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아 전반을 56-42로 앞선 채 마쳤고 3쿼터까지도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에 필사적인 반격으로 한때 2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안방에서 고배를 마셔 정규리그부터 이어진 17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마이애미의 베테랑 드웨인 웨이드는 이날 28득점과 7라비운드 활약으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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