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데이비스 47점 맹활약
▶ 필라델피아는 마이애미에 106-102 신승…3승 1패 우위

미국 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앤서니 데이비스(등번호 23번)가 21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2017-2018 NBA PO 4차전에서 승리한 뒤 팀 동료 라존 론도와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47점을 올린 앤서니 데이비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PO) 2회전에 진출했다.
뉴올리언스는 21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2017-2018 NBA PO 4차전(7전 4승제)에서 131-12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거둔 뉴올리언스는 PO에 진출한 16개 팀 중 가장 먼저 1회전 통과에 성공했다.
다음 상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샌안토니오 스퍼스전 승자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유력하다.
2쿼터를 58-56, 두 점 차로 리드한 뉴올리언스는 3쿼터 초반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의 추는 3쿼터 중반부터 기울기 시작했다.
데이비스가 3쿼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자유투 2개와 외곽슛을 곁들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뉴올리언스는 4쿼터 초반에도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다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C.J. 맥콜럼과 유서프 누르키치에게 연거푸 골 밑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점수 차는 106-104, 2점 차로 좁혀졌다.
이때 즐루 홀리데이와 데이비스가 결정적인 골 밑 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112-111로 쫓긴 경기 종료 4분 56초 전에도 데이비스는 천금 같은 3점포를 성공했다.
뉴올리언스는 이후 예닐곱 점 차 리드를 이어가며 포틀랜드의 마지막 몸부림을 막았다.
데이비스는 이날 무려 4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홀리데이도 41득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마이애미 히트에 106-102로 신승을 거두며 3승(1패)째를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102-101로 앞선 경기 종료 30초 전 J.J.레딕의 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레딕은 104-102로 앞선 경기 종료 15초 전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22일 전적
▲ 서부콘퍼런스
뉴올리언스 (4승)131-123 포틀랜드(4패)
▲ 동부콘퍼런스
필라델피아(3승1패) 106-102 마이애미(1승3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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