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가 적지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막판으로 몰릴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22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벌어진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1라운드 시리즈 4차전에서 4번시드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32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 속에 5번시드 인디애나를 104-100으로 꺾었다. 홈에서 벌어진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인디애나폴리스에 온 클리블랜드는 3차전을 패해 이날도 패했다면 일찌감치 막판에 몰릴 뻔 했으나 저력을 보이며 승리를 따내 2승2패를 만들며 빼앗겼던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되찾았다.
한편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서 32득점을 올리면서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에서 100번째 30이상 득점 기록을 세웠다. 마이클 조단(109경기)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한편 동부 8번시드 워싱턴 위저즈는 홈 4차전에서 잔 월이 27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탑시드 토론토 랩터스를 106-98로 잡고 시리즈 2승2패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워싱턴은 이날 전반을 40-51로 뒤진 채 마쳤으나 3쿼터에서 추격에 성공한 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동부 탑시드 토론토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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