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트럴팍에 건립 예정, 4~5만 스퀘어피트 부지

글렌데일에 건립될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박물관의 조감도가 시정부 승인을 받으며 공개됐다.
LA 한인타운 내 한미박물관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미주 아르메니안 커뮤니티가 글렌데일에 추진 중인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박물관(Armenian American Museum)도 글렌데일 시정부로부터 디자인 승인을 받았다.
글렌데일 시의회는 지난 17일 아르메니안 박물관 측이 제출한 건물 디자인을 승인하면서 시정부에 박물관 측과 부지 개발 및 임대 계약 체결을 위한 본 협상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박물관은 글렌데일 시정부 소유의 글렌데일 센트럴팍에 들어서게 되며 시정부는 공원 부지를 최고 95년 장기 리스 조건으로 제공하게 된다.
55년 리스계약에 총 4차례의 10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95년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박물관은 리스 비용으로 연 1달러를 시정부에 지불하게 된다. 시정부가 박물관 측에 제공할 부지 규모는 4만에서 5만스퀘어피트 규모로 예상된다.
콜로라도 블러버드와 루이스 애비뉴 코너에 들어설 이 박물관은 지하 3층, 지상 3층, 실내 규모 5만9,800스퀘어피트 규모이며 건물 외벽은 아르메니아 산악지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이 채택됐다. 아르메니안 커뮤니티는 올 여름 시정부와 임대계약이 최종 확정되면 본격적인 기금모금에 나설 계획이다. 박물관은 총 건립비용으로 약 3,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미 주정부 지원금 400만달러를 확보한 상태다.
한편 미국 내 아르메니안 인구는 공식적으로는 47만명으로 집계되지만 아르메니안 커뮤니티는 실제 인구가 적게는 80만명에서 많게는 150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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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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