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자이언츠 원정서 4경기 연속 승리 도전

류현진은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통산 3번째로 4경기 연속 승리투수에 도전한다. [AP]
류현진(LA 다저스)이 약체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3연전에서 충격적인 시리즈 패배를 당한 다저스의 해결사로 나선다.
류현진은 27일 오후 7시15분(LA시간) 샌프란시스코 AT&T팍에서 펼쳐지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주말 원정 4연전 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 선발로 출격한다. 마지막 3차례 선발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로 모두 승리를 따낸 류현진의 4연승 도전인 동시에 주중 홈 3연전에서 말린스에 2, 3차전을 내준 다저스(11승12패)로선 연패사슬을 끊고 다시 승률 5할선에 올라야 할 중요한 경기다.
류현진은 마지막 3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로 3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삼진 8개를 뽑아낸 데 이어 16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선 6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21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7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압도했다. 3경기 합계 19이닝동안 단 6안타로 2점만을 내주고 삼진 25개를 쓸어 담은 것이다. 계속된 호투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99를 기록, 다저스 선발투수중 유일하게 1점대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그를 꼭 필요로 할 때 등판하게 됐다. 지난 23일까지 8경기에서 7승을 따내며 마침내 본궤도로 접어드는 듯 하던 다저스는 24, 25일 말린스에 충격적인 연패를 당해 다시 승률 5할 밑(11승12패)으로 떨어졌다. 특히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등판한 최종 3차전에서 패한 것은 쇼크였다. 커쇼는 자신의 생애 최악 타이기록인 6개의 볼넷을 내주는 제구력 난조를 보인 끝에 5이닝동안 5안타(1홈런) 6볼넷으로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돼 그답지 않은 1승4패 스타트를 끊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자이언츠를 꺾으면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단 3번째로 4경기 연속 승리기록을 세우게 된다.
류현진은 자이언츠를 상대로 통산 12번 등판, 4승6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고 AT&T팍에서는 4승3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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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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