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호투 승리 날리고 1승3패로 부진의 늪 빠져
▶ ■ 숙적 자이언츠와 4연전

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저스 선발 마에다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AP]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주말 4연전에서 1승3패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그나마 류현진의 호투가 다저스로는 현재 위안이 되고 있다.
류현진은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나서 투타에서 모두 재능을 뽐냈다.
이날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4안타(2홈런)만 내주고 2실점했다. 볼넷 없이 삼진을 7개나 잡았지만 류현진은 4-2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불펜진이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4로 패해 류현진은 시즌 4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다저스는 0-2로 뒤진 4회초 야스마니 그란달과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으며 이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3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날렸다.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4-2 역전에 성공하면서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잃어버린 2점을 타석에서 자신의 힘으로 되찾았다.
28일 오전 1시 더블헤더로 열린 첫 번째 경기에서 다저스는 총 20개의 안타로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면서 15:6으로 대승했지만 이날 오후 7시에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는 투타에서 밀리면서 8-3으로 패했다.
또한 29일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는 마에다가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부진한 투구 내용에다가 타선도 응집력을 발휘하지못해 4-2로 패했다.
29일 현재 다저스는 내서널 리그 서부조에서 12승 14패를 기록하면서 4위로 떨어진 가운데 30일부터 시작하는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시리즈 원정 4연전 경기를 갖는다.
류현진은 오늘 5월2일, 디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시즌 4승과 애리조나전 설욕을 동시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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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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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투타 형편없다. 불펜도 엉망이고. 정신무장해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