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종합 가전기업 ‘대유위니아’가 대우전자와 함께 해외 마케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달 28일 LA 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해외 첫 북미 딜러 컨벤션을 개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이날 김치냉장고, 전기 보온밥솥, 공기청정기, 벽걸이형 소형 세탁기 등 대유위니아 제품과 대우전자 신제품을 함께 소개해 캘리포니아, 뉴욕 및 캐나다 등 북미 전역의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유위니아는 김치 냉장고의 대명사로 알려진 ‘딤채’를 비롯해 한국에서 삼성, LG와 함께 프리미엄 냉장고 및 에어 가전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대유그룹에 통합된 대우전자와 함께 본격적으로 해외 거래선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날 차별화된 기술이 반영된 프리미엄 전기 보온 밥솥인 ‘딤채쿡’은 기존 제품보다 밥솥과 가열 방식에서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적용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양사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신중철 이사는 “이번 행사는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양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최초로 해외에서 진행된 거래선 초청 행사로서 향후 현지시장에 적합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고 거래선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북미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유위니아 제품을 이용한 요리 시연을 통해 참석자들이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됐던 제품은 LA 지역 자선단체 울타리선교회에 기증됐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