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윤리위원회, 브리드 후보 지원 많아 공정선거 위해
샌프란시스코 윤리위원회가 SF 시장 선거에 나선 제인 김 후보와 마크 레노 후보가 선거 운동과 관련해 사용할 수 있는 지출 한도 액수를 26일 인상했다.
시의 지원을 받는 각 후보의 캠페인이 선거 운동과 관련해 사용할 수 있는 자금 지출 한도액은 147만5,000달러이다.
하지만 윤리위원회는 런던 브리드 후보를 지지하는 외부 단체들이 브리드 캠페인과는 독립적으로 브리드 후보 선거 운동을 위해 사용하는 자금의 지출액이 다른 후보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전을 위해 김 후보와 레노 후보의 지출 한도를 인상할 것을 공표했다.
이로 인해 김 후보와 레노 후보 캠페인의 지출 한도는 각각 167만5,000달러와 157만5,000달러까지 인상됐다. 김 후보에게 허용된 지출 한도 액수가 레노 후보보다 10만 달러 더 많은 이유는 김 후보를 저격해 네거티브 공격을 하는 외부 단체들이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SF 크로니클에 따르면 현재 런던 브리드의 캠페인이 소액수 기부자들로부터 86만7,921달러를 모아 선거자금 면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레노 후보 캠페인이 약 78만8,000달러를 모아 뒤따르고 있다.
브리드 후보의 새로운 강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 시의원 캠페인은 약 40만9,000달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8명의 후보 중 세 번째로 높은 액수이다.
앤젤라 알리오토 후보 캠페인은 현재까지 19만571달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4명의 정치인 출신 후보 중에는 유일하게 시의 매칭펀드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리위원회는 오는 2일 알리오토 후보가 매칭펀드를 받을 수 있는지 재심사할 예정이다.
<
임에녹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