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출발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LA 다저스가 설상가상의 상황을 맞았다.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다저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24·사진)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다고 지난 30일 속보로 전했다.
이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시거는 곧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일명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재활을 거쳐 내년에나 그라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미국 언론은 시거의 이탈이 다저스에 엄청난 치명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거는 2016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으로 2016∼2017년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다저스의 ‘미래’다.
지난해까지 2년간 연평균 타율 0.302를 치고 홈런 24방, 75타점을 거둬들이며 다저스 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올해엔 26경기에서 타율 0.267, 홈런 2개, 13타점을 올렸다.
손목 골절에 따른 재활로 이제야 주포 저스틴 터너가 복귀 기지개를 켠 상황에서 시거마저 낙마한 다저스는 앞으로 득점에 큰 애로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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