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겸업에 도전하는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야구 천재’ 쇼헤이 오타니(23)가 아메리칸리그 ‘4월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 양대리그의 지난 4월 한 달간 최고의 선수와 투수, 신인상 수상자를 발표했고 오타니가 예상대로 AL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오타니는 지난 4월 한달 간 투수로 4경기에 등판, 2승1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활약했고, 타자로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341, 4홈런, 12타점을 올렸다.
한편 4월 이달의 선수로는 디디 그리고리우스(AL, 뉴욕 양키스)와 A.J. 폴락(NL,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뽑혔다. 그리고리우스는 4월 한달 간 타율 .327에 10홈런, 30타점을 올리는 맹위를 떨쳤다. 폴락은 타율 .291에 9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이달의 투수로는 션 머나야(AL,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맥스 셔저(NL, 워싱턴 내셔널스)가 선정됐다. 지난달 21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노히터를 기록한 머나야는 4월 한달간 4승패, 평균자책점 1.00의 눈부신 성적을 남겼고 셔저는 4스1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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