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릿허브 조사,산호세 언어 다양성 2위...종합순위 SJ 16위,SAC 34위,Oak 35위,SF 65위
▶ 가주 220개 언어 사용...언어 다양성 등 높아

오클랜드시가 전국 대도시들 가운데 인종 다양성이 높은 도시 1위에 올랐다. 3일 오클랜드 Estuary Park에서 열린 건강프로그램 페스티벌에 참가한 오클랜드시 어린이들. [AP]
오클랜드시가 인종 다양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개인 및 소비자 정보 사이트인 ‘월릿 허브’가 전국에 있는 대도시들 501곳을 대상으로 문화 다양성과 경제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자체 조사한 다양성이 높은 도시 순위에서 오클랜드가 인종 다양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새크라멘토가 4위에 올랐다.
산호세시는 220개가 넘는 언어가 사용되는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도시인만큼 언어의 다양성에서 2위에 오르면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종합순위에는 뉴저지주의 저지시티가 1위에 올랐다. 이어 휴스턴과 뉴욕이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고,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LA시와 롱비치가 각각 7위와 9위에 랭크됐다.
7위에 위치한 LA시의 경우 문화 다양성 20위, 경제 다양성 64위, 가정 다양성 75위, 사회경제 다양성에서 77위에 위치하며 상위권에 올랐지만 종교 다양성에서 211위를 기록하면서 종합순위 7위에 위치했다.
1위에 오른 저지시티는 문화 다양성에서 1위에 올랐고, 사회경제 다양성에서 41위에 오르는 등 다양성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휴스턴은 문화 다양성에서 27위에 올랐고, 종교적 다양성에서 53위에 오르는 등 중상위권에 올라 종합순위 2위를 기록했다.
3위인 뉴욕은 문화 다양성에서 6위에 위치했고, 가정 다양성에서 89위에 위치하면서 상위 3개 도시 내에 이름을 올렸다.
북가주에서는 산호세가 16위, 새크라멘토와 오클랜드가 나란히 34위와 35위에 위치했다. SF는 65위를 기록해 다른 가주 대표 도시들에 비해 순위가 다소 저조했다.
16위에 위치한 산호세시의 경우 문화 다양성 8위, 사회경제 다양성 15위에 위치하며 상위권에 올랐지만 가정 다양성 303위, 사회경제 다양성에서 322위, 종교 다양성에서 297위를 기록하면서 종합순위 16위에 올랐다.
34위의 새크라멘토시는 문화 다양성 15위, 경제 다양성 19위, 가정 다양성 60위에 사회경제 다양성 137위, 종교 다양성 397위를 기록했다.
이어 종합순위 35위의 오클랜드시는 문화 다양성 7위, 사회경제 다양성 33위로 준수했으나 경제 다양성 116위, 가정 다양성 152위, 종교 다양성 432위를 기록, 큰 편차를 보였다.
SF시는 사회경제 다양성 25위, 문화 다양성 11위에 오른 반면 경제 다양성 411위, 가정 다양성 412위, 종교 다양성 411위로 낮은 점수를 받아 종합순위 65위에 머물렀다.
북가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산호세시의 자세한 순위는 수입 다양성 108위, 교육정도 다양성 13위, 인종&도덕 다양성 15위, 출생지 다양성 267위, 직업 다양성 384위, 노동자 등급 다양성 340위, 혼인여부 다양성 417위, 연령 다양성 233위, 가정 종류 다양성 391위, 가정 크기 다양성 14위, 종교 다양성 297위이다.
종합 다양성 순위와는 별도로 오클랜드시는 인종 다양성에서 1위를 기록했고, 새크라멘토가 4위에 올랐다. 산호세시는 언어 다양성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릿허브’가 발표한 ‘주별 다양성 정도 순위’에서는 캘리포니아 주가 1위에 올랐다.
한편 501개 도시들 중에서 가장 다양성이 낮은 도시는 메인 주에 위치한 뱅거로 나타났으며, 유타 주에 위치한 프로보와 오렘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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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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