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팀 노히트 노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고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4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워커 뷸러를 비롯한 투수진의 눈부신 역투로 4-0으로 이겼다.
6이닝을 던진 뷸러를 필두로 토니 싱그라니(7회), 이미 가르시아(8회), 애덤 리버라토어(9회) 4명의 투수는 9이닝 동안 샌디에이고 타선에 안타를 1개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 13개를 곁들이며 팀 노히트 노런을 합작했다.
뷸러가 3개, 싱그라니가 2개 등 볼넷만 5개 내줬다.
다저스의 희망인 우완 강속구 투수 뷸러는 삼진 8개를 뽑아내며 샌디에이고에 득점 기회를 아예 주지 않았다.
뷸러는 왼쪽 사타구니 근육 파열로 이탈한 류현진을 대신해 당분간 5선발 투수로 활약한다.
다저스는 1회초 볼넷과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맷 켐프의 행운의 안타로 결승점을 얻었다.
켐프가 친 높은 뜬공을 샌디에이고 야수 누구도 잡지 못했다. 공식기록원은 공을 처리한 유격수 쪽 안타로 기록했다.
크리스 테일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회 나란히 솔로포를 뿜었다.
다저스는 6회초 체이스 어틀리의 3루타에 이은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가 안타 9개를 친 사이 샌디에이고 타선은 선풍기만 돌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야구 세계화 정책의 하나로 이날부터 3연전을 멕시코에서 치른다. 홈 팀은 샌디에이고다.
멕시코에서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건 1999년 이래 19년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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