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헨리 소사가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도전한다.
구단 최초^역대 12회 뿐
올 시즌 리그 최정상 반열을 두드리는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8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도전한다.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KBO 역대 12회(9명)뿐인 대기록으로 13회인 노히트노런보다 귀하다.
소사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 소사는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행진 중이다. 8경기 연속 성공하면 LG 구단 최초, KBO 역대 13호이자 10번째 선수가 된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선발투수가 7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경우다. 준수한 선발투수의 기준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보다 강화된 조건이다. KBO는 공식기록으로 집계하지 않는다. 뛰어난 선발투수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가치가 더욱 높아진 기록이다.
소사는 올 시즌 8차례 등판해 57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1위, 이닝 2위(소사보다 1경기 더 등판한 넥센 로저스가 60⅓이닝으로 1위), 퀄리티스타트 1위(8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1위(7회),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1위(2.68) 등 각종 주요지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놨다.
무엇보다 올 시즌 등판한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이며 4월 3일 두산전부터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리고 있다. 4월 3일 두산전 7이닝 무실점, 8일 롯데전 7이닝 2실점, 14일 KT전 7이닝 무실점(승리), 20일 NC전 7이닝 1실점 비자책(승리), 26일 넥센전 7이닝 무실점(승리), 5월 2일 한화전 8이닝 2실점, 8일 롯데전 8이닝 4실점 3자책(패전)이다.
LG 구단으로서는 1995년 정삼흠 이후 23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리그 전체로는 역대 26번째다. 정삼흠이 1995년 8월 4일 해태전부터 9월 6일 롯데전까지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한 바 있다. 소사는 이미 LG 구단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리그 전체로도 역사상 12번뿐일 정도로 어렵다. KBO 역대 13번 나온 노히트노런보다도 적다. 최근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2007년 두산 리오스다. 무려 10년이 넘었다. 리오스는 2007년 4월 27일 롯데전부터 6월 3일 LG전까지였다. 약물 전력이 있는 리오스를 건너뛰면 2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현대 시절 임선동이 2000년 7월 28일 두산전부터 9월 6일 삼성전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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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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