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2안타를 쳐냈으나 시즌 첫 실책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 5일 경기서 2루타를 치는 장면. [AP]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안타를 쳐냈으나 시즌 첫 실책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13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올렸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하루 만에 무안타 침묵을 깨고 시즌 타율을 0.239에서 0.245(159타수 39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휴스턴 좌완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을 맞아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에서 카이클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안타 때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후 두 타석에서 카이클의 슬라이더에 고전하며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0-5로 점수 차가 벌어진 7회말 유리엘스키 구리엘의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뜬공을 잡는 데 실패하며 시즌 첫 실책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한 구리엘은 이후 데릭 피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타석에서 털어냈다.
추신수는 8회초 2사에서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선발 맷 무어가 3이닝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일찍 물러나며 1-6으로 졌다.
2연패 속에 16승 26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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