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서 20위 유지…나달, 페더러 제치고 1위 복귀

정현은 다음 주 개막하는 프렌치오픈에서 한국선수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시드를 받게 됐다. [AP]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0위)이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시드를 받는다.
정현은 21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와 같은 20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정현은 27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렌치오픈 단식 본선에서 상위 32명에게 주는 시드를 사실상 확보했다.
올해 프렌치오픈 단식 시드는 21일 자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선수들에게 부여한다. 세계랭킹 순으로 시드를 주는 게 일반적이어서 정현은 이 대회에 불참하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제외하고 19번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시드가 정확히 랭킹 순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어서 다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로선 19번 내외에서 결정된 것이 확실시된다.
정현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며 한국선수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수립했다. 프렌치오픈에선 지난해 32강(3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정현은 프렌치오픈 전초전으로 프랑스 리옹에서 개막한 ATP 투어 리옹오픈에 출전했는데 대회 4번 시드를 받아 16강에 직행, 오는 23일 새벽(LA시간) 2회전에서 질 시몽(75위·프랑스)-호르디 삼페르 몬타나(410위·스페인)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한편 새 랭킹에선 지난 주말 BNL 이탈리아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주일 만에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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