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넣자 “개고기 샌드위치 먹는 선수로 더 유명” 망언
신태용호의 ‘막내’ 이승우(베로나)가 중계방송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한 이탈리아 지역 방송사 해설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스타디오’는 24일 “베로나에서 뛰는 이승우가 인종차별 방송 해설로 명예가 실추됐다며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승우가 ‘AC밀란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보다 개고기 샌드위치를 먹는 선수로 더 유명해질 것’이라는 해설자에 발언에 격앙했다”라며 “당시 해설자의 말이 담긴 비디오 자료도 소송자료로 제출했다. 해설자의 인종차별 발언에 명예를 실추당해 이승우가 소송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지난 6일 AC밀란과 2017-18 이탈리아 세리아A 정규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자신의 성인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베로나는 1-4로 완패해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지만 이승우의 득점 장면은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지역방송 해설자는 중계방송 도중 한국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사실을 앞세워 이승우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이승우는 “나의 명예와 프로 선수로서의 이미지가 손상됐다”며 명예 훼손 혐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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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 들은 어떻고..남의 나라 먹는것 참견 하는것들은 그냥 싹---!
good job
정말 그지 같은 이태리눔들이네요. 거렁뱅이국가에서 쉰소리 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