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휴식했던 오승환은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 시즌 평균자책점을 2.22에서 2.13으로 끌어내렸다.
하지만 토론토는 보스턴에 4-6으로 패하면서 3연전 전패 수모를 당했다.
오승환은 2-4로 밀린 7회말 선발투수 샘 가빌리오를 이어 등판했다.
첫 상대 브록 홀트에게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블레이크 스위하트를 루킹 삼진으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는 초구에 좌전 안타를 허용,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앤드루 베닌텐디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이후 보스턴은 8회말 2점을 더 달아났다.
토론토는 2-6으로 밀린 9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로 2타점 우월 2루타를 날려 2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해 그대로 패배, 3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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