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지구 선두 콜로라도 2게임 차로 추격

족 피더슨.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탈환에 박차를 가했다.
다저스는 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4로 역전승했다.
한때 지구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다저스는 28승 30패로 지구 선두 콜로라도(30승 28패)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다저스는 2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 땅볼과 브레이빅 발레라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콜로라도는 2회말 곧바로 토니 월터스의 단타와 DJ 르메이유의 2루타, 찰리 블랙먼의 단타를 묶어 4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는 다저스는 족 피더슨의 맹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피더슨은 4회초와 6회초 연타석 솔로 아치를 그려 4-4로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7회초 다저스는 무사 1, 3루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의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냈고, 맷 켐프가 시즌 9호 쐐기 투런 홈런을 터트려 7-4로 달아났다.
타선에 불이 붙은 다저스는 6명의 타자가 연속 출루에 성공해 12-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콜로라도 타선에 혼쭐이 났다. 시즌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74다.
다저스 두 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스는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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