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사진)이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6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지난 1일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최지만은 5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복귀 이후 3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으나 이날 3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며 메이저리그 잔류 희망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00에서 .179(28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1일 빅리그 복귀 이후엔 13타수 1안타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밀워키는 1-3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최지만은 2회초 1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5구째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1루에서도 5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6회초 1사 후 3번째 타석에서도 5구만에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9회초 대타 에르난 페레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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