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대·김미영 박사,‘자신만점 당뇨관리’발간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한인을 대상으로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한인건강자원센터(KRC)의 김병대 소장과 김미영 텍사스대(오스틴) 부총장 부부가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당뇨 관리 서적을 펴냈다.
‘당뇨약이 필요 없는 자신만점 당뇨관리’(바른북스)는 책제목처럼 음식과 운동만으로 당뇨를 관리하고 완치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 설명과 함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보여 준다. 이 책에 따르면 ‘2형 당뇨’의 특징은 고혈당-고인슐린이라서 혈당과 인슐린을 동시에 낮추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하지만 당뇨약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내리지만 장기적으로는 인슐린을 높여서 완치를 어렵게 만든다. 혈당과 인슐린을 동시에 내리는 방법은 음식과 운동뿐이다. 저자는 2000년 이후 미국 보건연구원(NIH)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서 실행한 임상연구 결과를 토대로 일상생활에 약간의 변화만 줘도 당뇨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250여쪽의 이 책은 ‘당뇨에 대한 오해’를 시작으로 당뇨에 관한 속 시원한 대답, 당뇨관리를 위한 과학 상식, 다이어트, 당뇨 합병증, 당뇨약의 정체 등에 관해 사진과 도표를 곁들여 쉽게 설명하고, 당뇨약을 중단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해답으로 마무리를 했다.
저자는 책 서문에서 “오랜 임상연구를 통해 다이어트와 운동이 2형 당뇨 관리에 가장 중요하다는 미국 식약청(FDA)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이 책은 2형 당뇨는 유전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과식과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생기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꾸면 완치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 “이 책은 다이어트와 운동이 왜 약보다 좋은가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라며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실천방법을 훈련하는 매뉴얼”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반디북US(http://www.bandibookus.com)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진혜경 팀장 (410)20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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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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