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은 튀니지 1-0 꺾고 A매치 20경기 무패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인 프랑스가 A매치 연승행진을 중단한 채 러시아에 입성하게 됐다.
프랑스는 9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미국에 1-1로 비겼다.
프랑스는 이날 70% 가까운 점유율로 공격을 주도하고도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4분 미국 줄리언 그린(그로이터 퓌르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미국은 이날 단 한 개의 유효슈팅을 골로 바꿔놨다.
반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에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한 프랑스는 후반 33분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올리비에 지루(첼시)는 미국 선수와 충돌해 이마에 피를 흘리며 교체되기도 했다.
프랑스는 올해 들어 네 차례의 A매치에서 콜롬비아, 러시아, 아일랜드, 이탈리아를 차례로 꺾고 연승을 이어갔으나 마지막 출정식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프랑스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호주, 페루, 덴마크와 차례로 만난다.
세계랭킹 25위인 미국은 지난해 북중미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약체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충격패를 당하며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또다른 우승후보 스페인은 튀니지에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스페인은 튀니지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가 종료 6분을 남기고 결승골을 만들었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 이란, 모로코를 상대하는 스페인은 올해 평가전 2승 2무를 포함해 A매치 20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스페인의 조별리그 상대인 모로코는 에스토니아에 3-1로 이겼고, 호주는 이번 월드컵 32개국 중 최연소 선수인 대니얼 아르자니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헝가리를 2-1로 꺾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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