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주지사 선거 민주당 경선
▶ 지지율 16%에 그쳐 갈길 멀어
차기 주지사 선거에서 난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 중 러션 베이커 프린스조지스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벤 질러스 전 NAACP 회장이 공동으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 선과 볼티모어대학교가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는 16%의 지지를 얻어 다른 군소 후보에 비해 3배 이상의 큰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미결정자가 47%에 달하고, 독점 선두 주자가 없을뿐더러 57%가 민주당 예비경선에 약간의 관심만 있다고 밝혀 아직 변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예비선거는 14일(목)-21일(목) 오전 10시-오후 8시 사전투표를 하며, 26일(화)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5월 29일부터 6월 6일 사이에 메릴랜드의 민주당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4.4%이다.
돌연사한 케빈 카메네츠 전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의 러닝메이트였던 발러리 어빈 전 몽고메리카운티의원, 리차드 마달레노 주상원의원, 크리시 비그나라자 전 미셀 오바마 정책보좌관, 짐 시어 전 로펌 대표 등 4명은 4-5%에 그쳤고, 기업가 알렉 로스는 1%에 불과했다. 어빈의 경우 투표용지에 카메네츠의 이름이 그대로 남아있어 카메네츠를 찍을 경우 어빈의 표로 간주된다.
이와 달리 민주당원이 공화당원의 2배에 달하는 메릴랜드에서 많은 민주당원들이 공화당 소속인 래리 호건 주지사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가 호건 보다 잘 할 것이라는 민주당원은 37%였다. 또 민주당원의 1/4이 오는 11월 선거에서 호건을 찍을 것이라고 답했다. 호건이 연임할 경우 메릴랜드에서 공화당 주지사로는 1954년 이래 첫 연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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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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