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의 복귀전. [AP=연합뉴스]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0)가 복귀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커쇼는 23일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다.
올해 커쇼의 성적은 9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2.94다.
지난달 7일 왼쪽 이두박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커쇼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투구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2일 곧바로 다시 한 번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23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커쇼의 구위는 여전히 불안했다.
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92.4마일(149㎞)에 그쳤고, 대부분의 속구는 90마일과 91마일 사이에 머물렀다.
1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3자 범퇴로 출발한 그는 2회 1사 후 마이클 콘포토와 호세 바티스타에게 연달아 2루타를 얻어맞고 2점을 내줬다.
3회에는 안타 2개를 내줘 2사 1, 2루에 몰렸고, 윌머 플로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다저스 벤치는 3이닝 55구를 던진 커쇼를 빼고 1-2로 끌려가던 4회부터 케일럽 퍼거슨을 투입했다.
다저스는 3-2로 앞선 8회초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스퀴즈 번트와 맷 켐프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40승 35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2승 33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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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커셔는 더이상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가 아닙니다.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