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율 0.285에서 0.284로 소폭 하락

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9회말 2사 후 극적으로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는 안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4(303타수 86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해 기록 중단의 위기에 놓인 추신수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지막 타석에 섰다.
샌디에이고 좌완 브래드 핸드와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핸드의 슬라이더를 때려 좌익수 쪽 깔끔한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 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39경기로 연장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타이슨 로스의 초구를 때려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로스가 반사적으로 뻗은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며 투수 직선타로 발걸음을 돌렸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초 텍사스가 2-3으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기회를 얻었고, 안타를 때려 극적으로 기록을 연장했다.
추신수는 곧바로 대주자 라이언 루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전 안타를 때려 1, 2루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노마 마자라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