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 (사진=FIFA 홈페이지)
이제부터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29일 H조 조별리그 경기를 끝으로 16강 진출팀을 모두 확정하고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16강전은 29일 C조 1위 프랑스와 D조 2위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시작으로 하루 2경기씩 4일간 진행된다.
4년 전 브라질 대회 때 6개국이 16강에 올랐던 유럽은 이번에는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크로아티아,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잉글랜드 등 무려 10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남미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4개국이 올라 4년전 보다 1개국이 줄었지만 올라올 팀들이 올라왔다.
중남미와 아시아는 멕시코와 일본 만에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아프라카는 단 1개국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16강 대진은 8개국으로 나눠 조별리그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1, 2위가 서로 반대편에 위치한다.
A·C·E·G조 1위와 B·D·F·H조 2위가 한쪽에 위치하고, B·D·F·H조 1위와 A·C·E·G조 2위가 다른 한쪽에 배치되는 식이다.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는 조별리그 팀끼리 맞붙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한쪽에 유럽 7개국(스페인, 러시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잉글랜드)과 남미(콜롬비아) 1개국이 묶였다.
반대쪽엔 남미 3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르과이)과 유럽 3개국(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멕시코, 일본이 어우러졌다.
쉽사리 유불리를 따지긴 어렵지만 남미 팀을 피한 유럽 팀들의 대진이 조금은 수월해 보인다. 무적함대 스페인과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준결승에서나 만날 수 있게 됐다.
A조 1위 우루과이는 B조 2위 포르투갈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조 1위 브라질은 한국이 속했던 F조 2위 멕시코와 16강 대결을 펼친다.
조별리그를 3승으로 통과한 G조 1위 벨기에는 H조 2위 일본을 만나 유리한 입장이지만 8강에서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B조 1위 스페인은 A조 2위 러시아와 격돌하고, D조 1위 크로아티아는 C조 2위 덴마크와 맞붙는다. 이들의 승자끼리 8강전에서 만나게 된다.
F조에서 깜짝 1위를 한 스웨덴은 E조 2위 스위스와 대결하고, H조 1위 콜롬비아는 G조 2위를 택한 잉글랜드를 상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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