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가 수도세를 전격 인상한다.
카운티 정부는 7월 1일부터 수도세를 13.9%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년간 매해 수도요금을 올려온 볼티모어카운티는 지난해에만 8.4%를 인상한 바 있다.
관계자들은 향후 6년간 매 7월 1일을 기해 연평균 6%씩 수도요금이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볼티모어카운티 돈 모흘러 이그제큐티브는 성명서를 통해 “수도세 인상은 카운티 전반적인 상하수도 시설개선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며 “파이프 교체 같은 시설유지 공사를 비롯해 하수도 수리 개선은 주민들의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다”라고 밝혔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카운티 정부는 지난 2005년 수도시설 부실 관리 및 취급으로 연방정부에 75만 달러를 벌금으로 지불했고, 1,000만 달러 규모의 개선 사업 시행을 명령을 받아 지난 수년간 수도망 시설교체 등의 대규모 공사로 인한 예산 부족으로 수도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볼티모어 시의 수도세도 9.4% 인상, 이는 지난 8년보다 두 배나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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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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