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활발해 진 것을 느낀다.단순히 날씨 때문인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실지로 리스팅을 보다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들은 리스팅을 내 놓기가 무섭게 오퍼가 들어온다. 봄이 되면 리스팅이 더 많이 나오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볼 리스팅이 별로 없다는 것은 그만큼 집들이 빨리 팔린다는 하나의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몇 번 얘기 했듯이 요즘은 집을 사서 매달 모기지 내고 이런저런 세금내고 관리비를 내더라도 렌트비 보다는 적다는 것을 말해왔다. 내가 융자가 나올 수 있는 조건만 된다면 다운페이도 거의 없이 집을 구입할 수 있는데 왜 굳이 비싸게 렌트를 내면서 살겠는가? 요즘 사려고 해도 집이 없어서 못산다는 말은 사실이다. 정말 집 사기가 힘들다.
그런데 이런 말에 동의를 못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다. 그분들은 홈 오너들이다. 지금 집을 팔고자 하시는 분들이다. 아니면 최근까지 집을 팔려고 시도해 봤던 분들이다. 그럼 그런 분들은 왜 집이 잘 팔린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일까?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분들 말대로 집이 안 팔리는 것도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그분들같이 일반 세일로 제값 다 받고 집을 파시려는 분들은 집이 안 팔린다. 왜냐면 그보다 컨디션은 좀 떨어질지 모르지만 가격이 너무 좋은 집들이 주위에 계속 나온다는 것이다. 바이어들이 10명이 있는데 정작 좋은 가격의 집은 2~3개밖에 없다. 하지만 일단 바이어 10명은 좋은 집 2~3개를 보고 이미 오퍼를 써봤기 때문에 그런 집이 아닌 다른 집, 즉 가격이 상대적으로 좀 높은 집은 아예 자기가 고려해볼 리스팅에서 빼버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많은데 전혀 오퍼가 들어오지 않게 되고 집 주인은 집이 안 팔린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가격을 낮춰서 팔기는 힘들다. 오히려 가격을 낮춰서 파느니 힘들지만 조금 더 버티자는 게 해결책이 돼 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제대로 가격을 받고 집을 팔 수 있는 것일까? 방법은 한가지이다. 내 집만이 가질 수 있는, 그리고 내 집을 사야지만 누릴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집을 제대로 꾸미는 것이다. 우리가 모델 하우스를 간다고 생각해보자. 일단 모델 하우스를 들어가면 과연 이렇게 예쁘게 잘 꾸민 집에서 과연 사람이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나보고 그 집에 들어가서 살라고 하면 나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이사를 들어갈 것이다. 하지만 그 상태가 과연 며칠이나 유지될지는 모른다.
집을 사려는 바이어가 분명 내 집을 보러는 올 것이다. 가격이 다른 집과는 비교해도 좀 높더라도 일단 호기심에서라도 방문은 가능하다. 그럼 그런 방문자를 그냥 돌려보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집을 제대로 한번 꾸며보라는 것이다. 웬만한 모델 하우스 못지않게 꾸며서 바이어의 눈에 ‘콩깍지’를 제대로 씌우라는 것이다. 어떻게 가능할까? 물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다.
문의 (703)354-3540
(410)41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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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리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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