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간 오염물질 제거후 2012년 일반에 공개
▶ 총 12개의 정박장…정박·하적료는 무료
여름철 보트 여행을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지난 2012년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후 지역의 명소로 자리를 잡은 뉴브런스윅 소재 보트 정박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고 있는 것. ‘뉴브런스윅 랜딩’으로 명명된 이 보트 정박소는 보이드 팍 남단 올바니 스트리릿 브릿지 하단에 위치해 있다.
래리탄 강과 조수 간만의 차이에 따라 수위에 따라 높이가 위아래로 조정되는 소위 ‘플로팅 닥 (Floating Dock) ’ 구조로 된 이곳에는 총 12개의 정박장이 있으며 최대 45 피트 보트까지 강에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정박 및 하적료는 무료이다.
원래 이 뉴브런스윅 랜딩이 들어선 자리는 150년 전 펜실베니아와 뉴저지를 이어주던 유일한 통로였다. 하지만 운하가 건설된 지 불과 몇십 년도 채 안되어 철도가 건설되는 바람에 물줄기를 통한 사람과 생필품 운송 사업이 하루아침에 폭삭 망해 버렸다. 그래서 이 운하와 강은 흉물스럽게 방치된 채 100여년이 넘게 흘렀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운하는 현재 중부 뉴저지에서 최고 아름다운 자연 공원으로 손꼽히는 델라웨어 래리탄 캐널 스테이크 팍이 되었다. 럿거스 대학과 뉴브런스윅 타운을 가로지르는 래리탄 강 하구는 각종 오염물질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면도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염두에 둔 지역의 일부 자연보호가들이 럿거스 대학, 뉴브런스윅 시 정부, 뉴저지 주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로비를 벌인 결과 2005년 드디어 강 청소와 환경개선 그린 에이커 펀드를 받아냈다. 무려 7년에 걸친 대대적인 오염물질 제거 프로젝트를 끝으로 2012년 뉴브런스윅 랜딩도 건설하게 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글 전 미들섹스 공원 랄프 앨배이너 디렉터는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난 6년간 뉴브런스윅 랜딩은 뉴저지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성공적인 환경 개선 사업으로 손 꼽힌다.
현재 연간 700만 달러의 유지비가 들고 있는데 350만 달러는 미들섹스 카운티에서 나머지는 매칭펀드 형태로 뉴브런스윅 타운에서 담당을 한다. 특히 타운 예산은 지역 주민의 혈세가 아닌 럿거스 대학, 로버트 우드 존슨 대학병원과 많은 타운 내 비즈니스들이 돈을 갹출해서 유지비로 기부를 하고 있는 형태이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뉴브런스윅 도심 내 식당, 스몰 비즈니스, 극장 등이 크게 활성화 된 것이다.
우선 경관이 좋아졌고 보트를 정박한 사람들이 다운타운에 들러 식사를 하고 샤핑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무엇보다 시민들은 아름다운 랜딩과 보트를 보면서 즐길 수 있고 보트를 소유한 사람들은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좋고 타운은 아름다운 자연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어 좋다.” 고 말한다.
이 보트 정박장을 통해 올드 브릿지, 세이어빌, 카트렛과 스태튼 아일랜드 아써 킬까지 보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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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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