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탁재훈과 소소하게 생일을 보냈다.
(한국시간)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생일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더운 여름 대구에 방송을 가 홀로 도시락을 먹는 모습을 보며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은 안타까워했다.
이날 이상민은 탁재훈을 불러 함께 야구게임을 한 뒤 함께 코다리찜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탁재훈은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는 이상민을 보며 "딱하다. 사실 내가 제일 딱한 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네가 제일 딱하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나는 괜찮은데. 지금 얼굴 표정은 형이 더 딱해"라고 말했으나 탁재훈은 "아니야 짠한 거로 네가 1위이고 내가 2위야"라고 말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계속해서 서로 딱한 거로 1위라고 양보했다.
유호정은 "내가 기억하는 이상민 자신감 넘치고 리더십이 있었다"라며 이상민을 딱하게 여겼다. 서장훈은 "이상민이 허세가 쪽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김건모의 어머니는 "아예 싱글인 분들보다 (이혼을) 한 번 다녀오신 분들이 더 처량할 거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렇게 안 처량해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재훈은 "20년 후에 네가 네 생일에 코다리찜 먹을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몰랐지. 내가 생일이란 걸 2005년부터 잊고 살았다"라고 말해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을 안타깝게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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