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협 총회… 오정선미 총회장 선출
▶ 한연성 전 워싱턴협의회장 등 부회장 3명 인준

‘열정과 전문성으로 미주한인 역사를 만들다’라는 뮤지컬을 선보여 지역협의회 장기자랑에서 1등을 차지한 워싱턴지역 교사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재미한국학교(NAKS)가 21일 시카고 샴버그에서 개최한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오정선미 현 NAKS 부회장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한연성 전 워싱턴지역협의회(WAKS)회장과 심수목 전 동중부 지역협의회장, 임지현 전 남서부 지역협의회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인준을 받았다.
오 총회장은 현 필라델피아 인근 벅스 카운티 한국학교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 드렉셀 대학 한국어 교수이다.
오 총회장은 “한국어 교사가 미국 공교육 현장에서 전문 교육자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어 교사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전문성을 높이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연성 부회장은 통합한국학교 VA캠퍼스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뉴 햄프셔 에스테이트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한연성 부회장은 “차세대 교육은 한국어 교사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모두의 과제이고, 이를 위해 맡은 책임을 성실하게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언어교육 인증기관인 ‘ACT Free’와 공조한 한국어교육 및 교사 인증 프로그램 관련 심포지엄이 처음 열려 관심을 끌었다.

총회에서 선출된 제 19대 NAKS 회장단들. 왼쪽부터 임지현 부회장, 오정선미 총회장, 한연성 부회장, 심수목 부회장.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어 교육에 기여한 교사들에 대한 시상도 있다.
워싱턴지역에서는 솔뫼 한국학교 이병용 교사가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김정선 교사(하상한국학교)는 국립어원 원장 표창상, 지수경 교사(열린문)는 직지상, 재미한국학교협 공로패는 김대영 전 WAKS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또 17명의 WAKS 교사에 10년-25년 근속교사상이 수여됐고, 성김안드레아 한국학교는 40년, 열린문은 30년, 시온, 영생, 무지개에는 각각 20년 이상 개교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WAKS는 21일 열린 지역협의회 장기자랑에서 5년 연속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별히 WAKS는 21일 열린 지역협의회 장기자랑에서 ‘열정과 전문성으로 미주한인 역사를 만들다’라는 주제 하에 100주년 이민과 한반도 역사를 담은 뮤지컬을 선보여 5년 연속 1등을 차지했다.
한편 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 교육이란 주제로 열린 제36회 NAKS 학술대회에는 전국 14개 지역협의회 600여명의 교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워싱턴지역협의회에서는 소속 교사 60명이 참가했다.
김명희 WAKS 회장은 “한국어교육 관련 중요한 소스가 되는 세미나들이 많이 열려 도움이 됐고, 한국어 교사들이 공립학교에서 인준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기회도 마련돼 교사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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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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