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이 첫째 딸 하은이를 챙겨주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을 안고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아이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에 병원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육아 상담을 위해 전문가를 찾았다. 소이현은 "첫째 하은이가 만 3살, 동생이 9개월인데 하은이가 동생이 생겨서 불안해지거나 동생한테 질투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다. 가끔 동생이 있는 사실을 부정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각자 하은이와 놀이 관찰을 시작했다. 부부는 평소에 하은이와 놀 듯이 검사에 임했지만, 전문가는 이를 지켜보며 무언가를 빠르게 적어 내려가 부부를 긴장하게 했다.
놀이 관찰을 모두 끝낸 후 전문가로부터 상담 결과를 듣던 중, 소이현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전문가는 "하은이는 언니로서 역할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건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은이는 착한 언니 콤플렉스는 아닌 지 모르겠다"며 "자유놀이 때 인형 2개를 갖고 놀았는데 두 인형을 대하는 차이가 있었다. 아이는 항상 언니를 먼저 챙겼다. 그때 엄마가 '아기는 어떡하지?'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가 쉽게 대답을 못하는 것이다. 그런 불편한 감정이 있고 언니 역할에 대한 부담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하은이는 언니에게는 관대했지만 동생을 향한 엄한 태도를 보였다"며 "하은이가 순한 기질이어서 잘 따른다. 잘 따르지 못하는 것을 그래서 모르고 넘어가는 수가 있고 아직 어리광을 부려도 될 나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엄마와 하은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소이현은 눈물을 흘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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