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귀지의 정체와 안전하고 깨끗하게 귀지 파내는 방법과 귓병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다.

귓병을 예방하고 귀를 보호하는 길은 귀를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부득이 귀를 만져야 할 때는 멸균된 면봉에 베이비 오일 같은 것을 적당히 묻혀서 귀지가 면봉에 저절로 딸려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귀지를 파낼 때에 어느 때에는 귀지가 귓속에 단단히 붙어 있어서 잘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에는 베이비 오일을 살짝 적셔주면 잠시 후에 면봉에 귀지가 달라 붙어서 쉽게 나오게 된다. 이럴 때에 강제로 귀지를 긁어 내려고 세게 귀지를 문지르던지 한다면 귓속이 상처가 나서 귓병이 발생하는 경로가 될 수 있다. 절대로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러한 사소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심각한 귓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특히 귓병의 원인으로 감기가 주된 이유로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감기에 걸렸을 때는 초기에 감기를 철저히 치료해서 기관염이나 급성 중이염 같은 귓병을 후유증으로 남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관염은 콧속과 귓속을 연결하는 통로에 독감 바이러스나 세균이 파급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병을 말한다.

이 병에 걸리면 귓속의 기압 조절에 이상이 생겨 고막이 터지지 쉽고 화농성 중이염 내이염은 물론 염증이 뇌 속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면 청력 저하뿐 아니라 크게는 뇌막염을 초래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기도 한다.
감기 후유증에 의한 귓병은 대부분 코감기에 따른 염증이 귓속으로 흘러 들어 발생하므로 코가 막혔다고 심하게 코를 풀면 절대로 않된다.

비록 호흡하기 답답하고 힘들기는 하겠지만 코푸는 방법이 중요한데 그냥 한번에 코 막힌 것을 뚫겠다고 크게 코를 풀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 때에는 천천히 한쪽씩 코를 약하게 푸는 방법으로 풀어야지만 코로 인한 다른 질환의 발생률이 적어지게 되기에 중요한 방법임을 이해하고 기억해주시기 바란다.
감기에 걸렸을 때에 코가 막힌다고 코를 심하게 풀다가 고막이 터져서 고생하는 사람도 많이 봤기 때문에 거듭 말씀드리는 것이다.

만일 귓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우선 코를 세게 푸는 것을 피하고 심한 운동을 삼가 해야 하며 열이 나면 찬 바람을 피해야 하며 목욕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밤에 귀가 아플 때는 귀를 차게 해줘서 안정을 취하게 하는 것이 좋다.
냉수나 얼음물에 수건을 적셔 귀에 대면 냉찜질 효과로 일시적이지만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비행기가 이착륙 할 때나 고속 엘리베이터를 탈 때 귓속의 기압 조절 이상으로 생기는 귀가 꽉 막히고 숨을 쉬기 힘든 느낌을 일시적인 항공기 중이염이라고 한다.
이럴 때는 미리 사탕이나 껌을 씹으며 또한 숨을 멈춘 후 코를 막은 후에 침을 삼키는 등 연하 운동을 반복해주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

평소에 닫혀 있던 이관이 열려 귓속의 기압을 조절하기 때문에 힘들지 않게 비행기 이착륙 때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귀는 신장이 담당을 한다고 본다.
즉, 신장의 건강함이 귀의 건강함과 밀접함을 알고 귀의 질환이라고 귀만 살펴보는 것보다는 자신의 신장의 기능이 어떤지 신경쓰는것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문의 (703)865-7582
MyungMunMed.com

<최현규 명문 자석침 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