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 H로 활동 중인 아이돌 커플…현아, 공개 연애
▶ “음악 작업하며 부쩍 친해져, 즐겁게 무대서며 보답”

트리플 H 현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리플 H 이던 [연합뉴스 자료사진]
"저희를 응원해준 팬들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어요."
혼성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로 활동 중인 가수 현아(26)와 보이그룹 펜타곤의 이던(본명 김효종·24)이 지난 (한국시간) 2일 밤 연합뉴스에 "교제한 지 2년 됐다"며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당일 오전 열애설이 났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꼬리표가 붙을 것도 알지만 무대에서 팬들의 눈을 바라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같았다"며 "그래서 사랑해주고 지켜봐 주는 많은 팬에게만은 솔직하게 말하고 즐겁고 당당하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현아가 2007년 데뷔 이래 공개 연애를 하기는 처음으로 둘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교제 사실을 몰랐는지 이날 오전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이 알고 지내기는 3년 전이다. 2015년 연습생이던 이던이 현아의 '잘 나가서 그래'에서 랩 파트를 맡은 비투비 정일훈을 대신해 무대에 오르면서 가까워졌다.
현아는 "이던이가 연습생일 때 알게 돼 함께 무대를 하면서 친구로 지내다가 2016년 5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며 "이후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면서 교제하게 됐다. 무척 조심스럽게 만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부쩍 가까워진 것은 현아의 앨범에 이던이 참여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면서다.
현아는 "함께 음악 얘기를 많이 하면서 같이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앨범 크레디트에는 안 나와 있어도 이던이가 내 앨범에 세심하게 도와준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공개 연애를 결심하게 된 대해 현아는 "우리가 내린 결정은 좋아해 주는 분들에게만은 '솔직하자'였다"며 "그리고 이 선택에 책임질 수 있도록 무대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던도 "현실은 좀 다르겠지만, 인정해야지 행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혹시 팀에 영향을 미칠까 미안해서 멤버들에게도 먼저 얘기했다. 팬들에게도 너무 미안한데, 열심히 음악 활동하는 모습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는 2009년부터 포미닛으로 활동하며 솔로 앨범도 냈으며 2016년 포미닛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한 이던은 후이와 함께 작사, 작곡을 하는 실력파 멤버로 꼽힌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미션곡 '네버'(Never)의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펜타곤의 후이와 함께 지난해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를 결성했으며 지난달 두 번째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로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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