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뉴캐슬 원정경기로 EPL 2018-19 시즌 킥오프
유럽 축구 2018-19시즌이 이번 주말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프랑스 리그앙이 이번 주말에 시즌을 시작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는 다음 주말, 독일 분데스리가는 오는 24일부터 새 시즌을 킥오프한다.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먼저 시즌을 시작하는 EPL은 10일 정오(이하 LA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시티의 대결로 새 시즌의 막을 올리는데 특히 11일 오전 4시30분에는 기성용이 새로 합류한 뉴캐슬이 손흥민의 토트넘과 충돌해 개막 첫 주부터 ‘코리안 더비’의 기대가 무르익고 있다. 손흥민은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팍에서 열리는 이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대표팀 김학범호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대표팀에 기분 좋은 골 소식을 들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기성용과 손흥민의 맞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는 이 경기는 LA시간으로 11일 새벽 4시25분부터 케이블채널 NBCSN을 통해 중계된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5년 재계약을 체결,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상태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 강행군을 이어온 손흥민은 지난달 말에 시작된 프리시즌 미국 원정 3경기와 이탈리아 원정경기까지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지난 시즌 18골과 함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2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인해 시즌 초반 최고 3경기를 뛸 수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한편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스완지시티를 떠나 뉴캐슬과 계약한 기성용이 시즌 개막전이자 홈 데뷔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을 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지난 2월 레스터시티 전에서 155번째 EPL 경기에 출전,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EPL 최다 출전 출전 기록을 다시 썼다.
2부 분데스리가 이재성은 12일 홈 데뷔전 출격한편 이번 주말 또 다른 관심사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팀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이 홈 데뷔전인 정규리그 2차전에서 1차전의 눈부신 활약의 상승세를 이어갈 까 하는 것이다. 홀슈타인 킬은 12일 오전 6시30분 하이덴하임과 홈경기로 시즌 2차전을 갖는다.
이재성은 지난 3일 함부르크SV와의 2018~19 시즌 2부 분데스리가 개막전 원정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고 시즌 첫 주 리그 MVP로 선정됐다. 현지 언론들은 이미 어떻게 홀슈타인 킬 같이 규모가 작은 팀이 이재성 같은 선수를 겨우 90만유로의 이적료로 얻을 수 있었는 지와 독일에 온지 단 일주일 만에 모든 것이 낯선 환경에서 단연 군계일학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에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성은 그에 대해 “유럽에서 뛰는 것은 내 오랜 꿈이었고 홀슈타인 킬은 가족같은 팀으로 내게 꼭 맞는 클럽”이라면서 “특히 팀 발터 감독의 축구 철학이 너무도 좋다. 그는 내가 여기 오도록 설득시킨 인물”이라고 새 클럽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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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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