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티보 쿠르트와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AP]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두고 팀의 주전 골키퍼를 교체했다. 벨기에 대표팀 수문장이기도 한 티보 쿠르투아(25)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보내고 대신 아슬레틱 빌바오(스페인)로부터 스페인 국가대표 수문장 케파 아리사발라가(23)를 영입했다. 첼시는 케파의 이적료로 7,150만파운드를 지불해 세계 축구사상 골키퍼로는 역대 최고 몸값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벨기에 대표로 출전, 최고 골키퍼에 주는 골드글러브상을 수상했던 쿠르트와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며 지난 6일 팀 소집에 불응했고 이에 따라 첼시는 어쩔 수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 그를 파는데 동의했다. 쿠르트와의 두 자녀는 그의 전 여자친구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 거주하고 있다.

역대 골키퍼 최고 몸값 기록으로 첼시로 이적한 케파 아리사발라가. [AP]
레알 마드리드는 쿠르트와의 이적료로 3,500만파운드(4,500만달러)를 첼시에 지불했으며 이와 함께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크로아티아)를 이번 시즌동안 첼시에 임대 이적 시키기로 했다. 한편 쿠르트와를 잃은 첼시는 곧바로 아틀레틱 빌바오의 골키퍼 케파를 영입, 주전 골키퍼 공백을 바로 메웠다. 케파의 바이아웃 금액 7,150만파운드는 지난달 리버풀이 이적료 6680만파운드를 들여 영입한 브라질 대표 골키퍼 알리송을 뛰어넘는 역대 골키퍼 최고 몸값 신기록이다. 또 첼시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할 때 지불한 5,800만파운드의 클럽 이적료 기록도 거뜬하게 뛰어 넘었다. 케파는 러시아 월드컵에 스페인 대표로 출전했으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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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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