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멜린다 볼링 워싱턴 DC소비자 규제국장
축구·야구장 인근 등 개발붐으로 투자기회 많아
스몰비즈니스 센터 운영…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신규 비즈니스나 투자를 하길 원하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 워싱턴DC정부가 서비스 강화 및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멜린다 볼링(Melinda Bolling, 사진) 소비자 규제국(DCRA) 국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DC 내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창업을 원하거나 사업을 확장하기 원하는 이들은 첫 단계로 DCRA와 상담 후 사업신청절차를 시작해 줄 것을 당부했다.
DC에 불고 있는 개발붐과 함께 각종 비즈니스 창업 기회들이 늘어나면서 투자를 고민하는 한인들이라면 반드시 DCRA을 방문, 각종 사안들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이후 사업상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 DCRA는 DC 내 건설과 비즈니스 활동을 규제하는 기관으로 조닝(Zoning), 빌딩 및 도면, 거래, 공공시설 사용 등의 모든 허가건, 비즈니스 라이선스, 직업 및 전문 라이선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DC 개발붐과 관련, 멜린다 볼링 국장은 “아우디 축구장 인근, 워싱턴 내셔널스의 야구장 인근인 캐피탈 리버프론트, 워싱턴 미스틱 여자농구팀의 전용 경기장이 들어설 예정인 그린라인의 콩그레스 하이츠 메트로 스테이션 인근지역이 가장 큰 DC 개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며 “이 지역에 새로운 조닝과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한인들에게도 새로운 비즈니스와 투자 기회가 열리는 만큼 모든 절차들을 DCRA와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볼링 국장은 세탁소, 리커 스토어, 델리 등의 비중이 높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그간 라이선스 갱신 절차상에서 겪던 복잡한 절차들도 간소해졌다고 강조했다.
멜린다 볼링 국장은 “그로서리에서 판매되는 음식, 진열된 약, 담배 등 4개 품목에 대한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신청절차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만큼 한인들이 언어장벽의 두려움 없이 원하는 서비스와 의문 사항들을 DCRA에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DCRA는 현재 스몰 비즈니스 리소스 센터를 운영, DC에 사업을 시작하려는 한인들이 정확한 비즈니스 라이선스와 허가를 받도록 전 과정을 안내하고 있으며 예약신청(202-442-8170)을 통해 한국어 통역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볼링 국장은 “DC 시정부는 관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중인데, 대표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Certified Business Enter prise(CBE)”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BE 등록업체로 선정되면 DC 정부와의 직접 상거래의 대상이 되고, 또 법적으로 대기업들이 CBE 등록업체와 일정 부분 이상 거래를 하도록 하는 조항도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서는 라이센스 신청과 각종 비즈니스 및 건물 허가 관련 정보와 업무를 온라인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DC 비즈니스 포털(business.dc.gov)도 운영 중이다. DCRA 업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오후 4시 30분 (목요일은 오전 9시 30분).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dcra.dc.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02)442-4400
장소 1100 4th St SW, 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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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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