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24세, 공부·커리어 쌓기에 열심
▶ 학업포기 등 비율 전국서 하위권
DC는 약물중독 전국 2위 등 위험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젊은이(16-24세)들이 전국에서 비교적 공부와 커리어를 쌓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개인 재정관련 소셜네트워크 분석기관인 월릿허브가 최근 발표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위험에 빠진 주’(States with the Most At-Risk Youth)’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는 미래설계를 포기하거나, 각종 중독, 학업을 포기한 젊은 세대들의 비중이 전국 50개 주에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는 49위, 버지니아는 41위.
젊은이들의 학교결석과 취업·학위 취득 거부 등의 사회 고립성과 고교 졸업율, 교육평가시험 성취(점수)도, 비만율 및 알콜·마약 중독율 등 1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된 이 순위에서는 메릴랜드가 30.06점의 낮은 점수를 받아 뉴저지(28.71점), 뉴햄프셔(29.60)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위험성(Risk)’에 빠진 젊은이들의 비율이 낮았다. 버지니아는 35.81점을 기록했다.
메릴랜드의 젊은이들은 열심히 직장에서 근무해 빈곤율이 전국에서 5번째로 낮았고, 버지니아도 젊은 층의 홈리스 비율이 전국서 4번째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메릴랜드의 경우 사회적으로 고립된 젊은 계층들이 지난 2010년부터, 버지니아는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낮은 비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반면 워싱턴 DC는 리스크에 빠진 젊은이들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DC는 약물중독에 빠져있는 젊은층이 버몬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고, 직업을 못 구해 빈곤에 빠진 비율은 전국 1위, 홈리스 비율도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아 종합점수 71점으로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전국에서 리스크에 놓은 젊은층의 비중이 가장 높은 주는 DC에 이어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네바다, 웨스트버지니아 순이었고, 가장 낮은 주는 메릴랜드에 이어 커네티컷, 미네소타, 매사추세츠순이었다.
월릿허브에 따르면 전국 16-24세 젊은이 9명 중 1명은 학교에 다니지도, 직업도 갖고 있지 않으며, 각종 중독으로 건강악화까지 겹치며 사회적, 물리적 활동의 장애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제를 겪는 젊은이들이 유·아동기 성장기 경제문제와 빈곤으로, 또 미혼 부모들의 문제로 관심을 못 받거나 심지어 학대를 받는 등의 요인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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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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