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은사 전 주지 명진 스님 15일 북 콘서트
먹고 살기는 좋아졌는데 왜 이리 사는 게 어렵다고 느껴지는 걸까. 돈만 많아지면 행복할 거라 믿었는데 왜 이리 삶은 팍팍한 걸까.
온갖 걱정과 불안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사는 법’을 알려주는 책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를 펴낸 명진 스님(사진)이 워싱턴에 온다.
봉은사 주지를 지낸 그는 불교계의 대표적인 ‘진보 승려’이자 네티즌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명진 스님은 오는 15일(수) 오후 6시 타이슨스 코너의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북 콘서트를 갖는다. 함석헌사상연구회, 좋은벗들 미국지부, 들꽃교회, 워싱턴시민학교,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 지부, 미주희망연대, 미주동포전국협회가 마련하는 이번 북 콘서트는 1부 사인회에 이어 7시부터 강연 및 북 콘서트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명진 스님은 한국사회가 촛불혁명 이후 상식적인 문재인 대통령을 선출하면서 상식적인 세상으로 돌아왔다고 하시며 이 책은 상식적인 세상에서 어떤 가치를 갖고 살아야 할지, 인간이라면 무슨 가치로 살아야 할 지를 다룬 책이라고 했다”며 “명진 스님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1950년 충남 당진 생인 명진 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탄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법주사에서 사미계를, 1976년 쌍계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전두환 정권 시에 불교탄압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대승불교승가회 회장, 개운사 주지, 서울 강남의 봉은사 주지를 역임했다. 조계종의 적폐와 총무원장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제적당하는 등 부당한 세상과 권력에 대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아 ‘좌파 스님’이란 별명도 따라 붙는다. 맹호부대 소속으로 참전한 월남용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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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교회, 절 모두 종교로 혹세무민하고 돈을 버는게 목적이지요. 역사를 보세요 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무슨짓을 했는지
그럼 교회는 뭐하러가나? 십일조는 목사한테 삥띁기는거야?
불교가 속세에서 무엇을 하나...
땡초가 무슨 답을 주겠어요. 하나님 부처님 알라도 답을 못주었는데 그저 입으로 먹고사는 사기꾼 땡초지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문재인이 상식적인 대통령이라니...이런 좌파땡초가 부처님얼굴에 먹칠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