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이 영화 '물괴'에서 혜리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연기를 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웃었다.
최우식은 (한국시간) 16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물괴'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물괴'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수 '물괴'를 바탕으로 조선 중종 시대를 배경으로 나라를 어지럽히는 물괴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명민이 과거 내금위의 수장으로 물괴와 맞서는 윤겸 역을 맡았다. 혜리는 윤겸의 딸로 물괴를 같이 쫓는 역을 소화했다. 최우식은 김명민, 혜리와 함께 물괴를 쫓는 인물로 등장한다.
최우식은 "혜리보다 더 피부가 뽀얀 인물로 나온다"고 웃으며 "혜리를 보고 첫 눈에 반하는 연기를 해야 하는데 해가 비춘데다 내가 눈이 작아서 휘둥그레 눈을 뜨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혜리는 "그 장면을 찍을 때 감독님 옆에서 '오빠 눈을 더 크게' '더 크게'라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최우식은 "제가 눈이 작아서리"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혜리는 "저는 한 번도 못 본 반사판이 우식이 오빠한테는 여러개가 있었다"고 말해 좌중을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는 앞서 김명민이 "처음 (혜리가) 분장을 하고 나타났는데 정말 거지처럼 하고 나타났다. 그 시대 보조출연자인 줄 알아서 처음에는 못 알아봤다"고 말한 데 따른 것. 김명민은 혜리의 이런 모습에 대해 "그것도 태도"라며 "정말 준비가 잘 된, 열심히 하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물괴'는 9월13일 개봉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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