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푸드코트 등 25개 업체 입주 300실 규모… 6층 아파트도 계획
▶ K마트 몰, 오는 12월 재개발 착수…내년 봄 개장
워싱턴의 한인 타운인 애난데일의 랜드 마크인 K마트 몰이 한인들에 의해 대규모로 재개발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낙후된 애난데일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난데일 K마트 몰을 소유하고 있는 아메리코 인베스트먼트 그룹(Amerikor Investment Group, LLC: 대표 브라이언 김)은 15일 “당국으로부터 재개발 계획이 승인을 받아 오는 11월30일 K마트가 나가고 바로 공사에 착수해 새로운 상가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K마트 옆에 300실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서는 6층 주상복합 빌딩을 지을 계획”이라고 2단계 개발 계획을 밝혔다.
브라이언 김 대표에 따르면 1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K 마트 자리에는 스파와 푸드 코트 25개, 레스토랑 등이 ‘애난데일 플라자’란 상호로 들어선다. 올 겨울에 재개발 공사에 들어간 후 내년 1-2월에 임대를 시작하고 봄 무렵에는 개장한다는 청사진이다.
한인뿐만 아니라 중국계, 베트남계 등을 포함하는 인터내셔널 상가로 꾸밀 예정이다. 스파는 1만4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먹을거리 골목처럼 꾸며지는 푸드 코트는 2만5천 스퀘어 피트 규모로 재단장 된다.
이와 함께 K마트 건물의 오른편에는 주상 복합빌딩이 들어선다. 1층은 상가로 꾸며지며 2층부터 6층까지는 300실의 아파트가 조성된다. 1층 상가는 미국식 점포들로 채울 계획이다. 주상복합빌딩 완공은 개발 퍼밋을 받는데 2년, 공사 기간 2년을 더해 4년으로 잡고 있다.
애난데일 한 가운데 위치한 K마트 몰은 총 12에이커로 이번에 개발되는 면적은 3.5에이커다.
이번 애난데일 K마트 개개발 계획을 이끄는 아메리코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브라이언 김(김승종) 변호사를 대표로 신재식, Bob Yi(이종현) 씨 등 3명의 한인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브라이언 김 대표는 “한인 타운인 애난데일이 변화가 없이 침체돼 있었는데 이번 재개발로 사람도 모이고 상권도 살며 외관도 산뜻하게 달라지는 등 새롭게 발전적으로 변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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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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