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우익 단체들이 15일 의사당 앞에서 구국총연합회라는 이름으로 건국 7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구국재단(대표 이사장 김평우 변호사)은 대한민국 건국일은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 아닌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로 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1919년 상해 임시정부를 건국의 뿌리로 보는 것이 헌법정신에 맞다고 보는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제헌 국회가 만든 헌법에 기초해 선출된 날이 건국일이라고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김영철 행사 준비위원장은 “1948년 8월 15일이야말로 대한민국 건국일이라면서 제헌 국회에 의해 헌법이 만들어지고 헌법에 기초해서 대통령이 선출됐기 때문”이라면서 “구국총연합회는 이를 알리기 위해 건국 70주년 기념식을 의사당 앞에서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평우 구국재단 이사장,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회장, 송대성 전 세종연구소 소장, 류재풍 원 코리아 대표, 정세권 한미자유연맹 총재, 현종각 한미애국총연합총재, 김영창 태극기 공산화 반대 배지달기 운동본부장, 이광현 워싱턴무도회장, 장종철 장스 태권도 지도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구국재단은 이날 오후 우래옥에서 건국 70주년 기념 애국 강연회를 가졌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