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6일 수일 내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캐나다, 멕시코 등과 나프타 개정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 협정의 해결에 있어 급할 게 없다"며 "우리는 우리 입장에서 공정한 나프타를 하거나 아니면 나프타를 아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위터 계정에서도 나프타 재협상 상대국 중 하나인 캐나다를 향해 "그들(캐나다)의 관세와 무역 장벽은 너무 높다"면서 " 만약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당시 멕시코에 대해서는 "멕시코와의 합의는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 종사자와 농부들은 보호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합의는 없다. 신임 멕시코 대통령은 완벽한 신사였다"고 트윗에서 만족감을 표해 대조를 이룬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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