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학교 주변의 스쿨존 과속 감시카메라 운영이 중단되면서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대두되자 뉴욕시의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뉴욕시의회는 15일 열린 공청회에서 뉴욕주의회가 지난 7월말부터 스쿨존 과속 감시카메라 운영을 중지시킨 데에 대한 대책으로 경찰인력을 학교 주변 교차로에 증원해야 한다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채임 도이치 시의원은 “주정부가 과속 감시카메라를 재개시키지 않는다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뉴욕시교통국과 뉴욕시경이 등하교 시간에 학교 주변 교차로의 인력을 증원해 학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의회에서는 현재 임시방편으로 학교 주변에 차량속도 전광판을 설치하는 조례안이 상정된 상태다.
마크 노나지 시의원은 “차량속도 전광판 설치는 과속 카메라를 대신하기 위함이 절대 아니다”라며 “이것은 학생들이 교통사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뉴욕시당국은 오는 9월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주의회에 학교 주변의 120여개 과속 감시 카메라 작동이 재개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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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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